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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06.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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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씽 예술나눔프로젝트 대학로 음악회가 지난 18일 오후 2시 전북대학교 소나무와 나그네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2022년 행정안전부-전라북도 청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블레씽에서 진행한 ‘예술나눔프로젝트’로 대학생들에게 음악 선물을 들려주기 위해 진행된 공연이다. 블레씽은 음악 중심의 전문 예술분야의 청년 예술인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이번 공연을 위해 공연기획 최현주 씨, 공연기획 자문 최형욱 씨, 사진 최종현 씨 등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였다.
이날 연주한 피아니스트 전진효 씨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석사를 졸업하고 정통 클래식과 국악에서 건반 연주자로 활동하며 다방면의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온음악학원장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진효 씨는 야외에서 하는 공연이기에 대중을 고려하여 잘 아는 클래식 명곡으로 선곡하였다. 야외에서 들리는 피아노 선율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 클래식 음악이 주는 포근함과 서정적인 선율로 사회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젊은 청년의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쇼팽 발라드 1번 Ballade Op.23 No.1 in G minor’는 쇼팽이 작곡한 4개의 발라드 중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슈필만 역이 독일군 장교 앞에서 연주한 곡이기도 하다. ‘쇼팽 왈츠 7번 Chopin - Waltz Op. 64, No. 2’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배틀 곡으로 멜로디가 쓰여 대중에게 익숙한 곡이다. 이곡은 쇼팽이 죽기 2년 전에 작곡한 곡으로 어렸을 때 폴란드를 떠나온 후 다시는 폴란드 땅을 밟지 못했던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곡으로 서정적인 주제 속에 차분함을 느낄 수 있다.
음악으로 행복을 느끼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블레싱 팀. 대표를 맞고 있는 김찬미 씨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말했다.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주는 건 음악이며 이 음악은 멜로디가 좋은 때도 있고, 가사가 좋을 수가 있고, 연주자가 좋은 때도 있다. 무슨 이유였든, 음악이 우리에게 꽂힌다는 건 지금 이 곡이 우리에게 위안이 되고 치유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음악을 함께 나누고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는 블레씽 팀의 예술나눔프로젝트의 여정은 계속된다.
김은희 기자